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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대종사 영결식, 2월 18일 쌍계사서 원로회의장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02-14 23:10
조회 : 5,799  
조계종 원로의원 지하당 법융 대종사. 사진 제공=조계종.
조계종 원로의원 지하당 법융 대종사. 사진 제공=조계종.

조계종 원로의원 지하당 법융 대종사의 영결식이 2월 18일 오전 11시 쌍계총림 쌍계사에서 원로회의장으로 엄수된다.

조계종 원로의원 지하당 법융 대종사 장의위원회는 2월 14일 발표한 부고문에서 “지하 법융 대종사가 2월 14일 오전 4시 40분 부산 미타선원에서 원적에 들었다”고 밝혔다. 세수 87세, 법랍 66년.

장의위원회는 “지하 대종사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과 중앙승가대 총장을 역임하는 등 이사(理事)를 겸비한 선지식으로 한국사회와 불교 발전에 앞장서는 한편, 종단 소임을 내려놓은 뒤에는 선원에서 치열하게 정진하는 수행자의 본분을 잃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계종 원로의원 지하당 법융 대종사. 사진 제공=조계종.
조계종 원로의원 지하당 법융 대종사. 사진 제공=조계종.

지하 스님은 추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0년 7월 법주사에서 추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0년 4월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63년 종비생 1기로 선발된 스님은 법주사승가대학과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5년 공군 군승으로 전역한 이후 남원 실상사 주지, 쌍계총림 쌍계사 주지, 서울 개운사 주지, 동두천 자재암 주지 등을 역임하며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제5대 중앙종회의원을 시작으로 제6·7·9·10·11·12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으며, 제9대 중앙종회 부의장, 제12대·13대 중앙종회의장을 지내며 종단 발전에 기여했다.

1996년에는 중앙승가대학교 총장을 맡아 중앙승가대의 정규대학 승격과 대학원 설립 준비, 학과 증설 등 교육 불사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승가대 이전 신축불사가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헌신했다. 같은 해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 서울대회 집행위원장을 맡아 대회의 원만한 회향에 기여했다.

종단 주요 소임을 두루 거친 스님은 제13대 중앙종회의장 소임을 마무리한 뒤, 종립 특별선원 문경 봉암사에서 방부를 들이고 참선 수행에 매진했다. 봉암사와 수덕사(정혜사)에서 각각 3년간 치열하게 정진했다.

2017년 4월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추대되었으며, 2018年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품서받았다.

분향소는 쌍계사에 마련됐으며, 영결식과 다비식은 2월 18일 오전 11시 쌍계사에서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엄수된다. 

조계종 원로의원 지하당 법융 대종사. 사진 제공=조계종.
조계종 원로의원 지하당 법융 대종사. 사진 제공=조계종.

( 현대불교 2026.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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