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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전통 사경원, 제4회 회원전 ‘사경, 그 즐거움’...우석스님(30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01-29 11:32
조회 : 2,899  

경내 성보박물관서 2월 28일까지

사진은 '선양수 - 금강반야바라밀다심경보탑도般若波羅蜜多心經寶塔圖' 작품
사진은 '선양수 - 금강반야바라밀다심경보탑도般若波羅蜜多心經寶塔圖' 작품

전통사경 수행의 정신과 문화적 가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화엄사에서 열린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우석 스님) 전통사경원은 1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남 구례 화엄사성보박물관에서 ‘제4회 화엄사전통사경원 회원전 '寫, 그 樂 ― 사경, 그 즐거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사경 수행을 통해 완성된 회원들의 사경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1300년을 이어온 사경의 수행 정신과 불교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대중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액자 작품 19점과 선장본 17점 등 총 36점의 사경 작품과 함께, 양초에 새긴 사경 작품들도 선보인다.

‘寫, 그 樂’이라는 전시 제목에는 한 글자 한 획에 마음을 다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옮겨 적는 사경 수행 속에서 피어나는 고요한 기쁨과 정진의 즐거움이 담겨 있다.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화엄사전통사경원 회원들이 붓 끝에 정성을 담아 이어온 수행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로, 수행의 결실이자 법사리(法舍利)로서의 사경을 조명한다.

화엄사 주지 우석 스님은 “전통사경은 마음을 닦는 수행이자 한국불교를 지탱해 온 소중한 불교문화유산”이라며 “회원들의 깊은 발원과 정진이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사경의 대중화로 원만히 회향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경호 국가무형문화유산 사경장도 “사경은 지고지순한 수행이며, 그 결과물은 공경히 수지하고 공양해야 할 법사리”라며 “제4회 회원전이 전통사경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뜻깊은 법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화엄사전통사경원은 2020년 전임 주지 덕문 스님의 원력과 국가무형문화유산 사경장 김경호 선생의 발원으로 개원된 이후, 화엄사를 중심으로 전통사경의 계승과 교육, 수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회원들은 마음을 다스리고 자신을 돌아보는 수행의 한 방법으로 사경에 정진해 왔으며, 이번 회원전은 그러한 수행의 결실을 대중과 나누는 네 번째 자리다.

책자로 만들어 전시하는 '관세음보살42수진언' ,'부모은중경','신심명' , '천수경',' 화엄경약찬게'
책자로 만들어 전시하는 '관세음보살42수진언' ,'부모은중경','신심명' , '천수경',' 화엄경약찬게'
김완석ㅣ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 ㅣ46× 46cm ㅣ 감지 금니
김완석ㅣ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 ㅣ46× 46cm ㅣ 감지 금니

 ( 현대불교 2026.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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