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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한 계율, 지혜 향기 머금은 봉녕인 되겠습니다”,...진상스님(11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01-29 11:28
조회 : 2,598  

봉녕사승가대, 율학승가대학원 졸업식
명상코치 초의다맥전수 사찰음식자격 등
전문 분야 닦아서 새로운 수행자의 길…
선배 스님들 “행복하고 즐거운 수행자”

계율도량 수원 봉녕사(주지 진상스님)가 1월27일 봉녕사승가대학 제52회 졸업식과 봉녕사금강율학승가대학원 제24회 전문과정·제11회 연구과정 졸업식을 봉행했다. 졸업 기념사진.
계율도량 수원 봉녕사(주지 진상스님)가 1월27일 봉녕사승가대학 제52회 졸업식과 봉녕사금강율학승가대학원 제24회 전문과정·제11회 연구과정 졸업식을 봉행했다. 졸업 기념사진.
봉녕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된 졸업식.
봉녕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된 졸업식.
우수학인에게 조계종 총무원장상을 대신 표창하는 주지 진상스님.
우수학인에게 조계종 총무원장상을 대신 표창하는 주지 진상스님.

근현대 최초 비구니 율사인 묘엄스님의 유지를 이어받아 비구니 교육에 힘쓰고 있는 계율도량 수원 봉녕사(주지 진상스님)가 1월27일 경내 대적광전에서 봉녕사승가대학 제52회 졸업식과 봉녕사금강율학승가대학원 제24회 전문과정·제11회 연구과정 졸업식을 봉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부주지 도은 스님과 총무국장 법진스님이 참석했고, 봉녕사승가대학 총동문회(선우회) 명예회장 본각스님, 봉녕사승가대학 교수 선재스님, 선우회 20대 회장 설오스님, 백도수 봉녕사금강율학승가대학원 교수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선본, 무연, 고원, 도명, 능인, 진감, 묘안스님 등 7명은 봉녕사승가대학 4년의 전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증서를 수여받고 수학의 결실로 완성한 졸업논문을 부처님 전에 봉정했다. 이번 졸업생 스님들은 차명상 코칭 1급 자격을 갖추고 진감초의다맥 제7대 전수증을 받았으며, 사찰음식지도자 1급 자격증 등을 받았다. 봉녕사금강율학승가대학원은 효석, 현담, 혜명, 승원, 여요, 여여스님 등 6명이 2년의 전문과정을 이수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스님들에겐 표창장도 수여됐다. 총무원장 표창장은 승가대학 우수학인 도명스님과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우수학인 혜명스님에게, 제2교구본사 용주사 교구장 표창장은 승가대학 우수학인 능인스님과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우수학인 승원스님이 각각 받았다. 교육부장 유정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봉녕사에서 갈고닦은 계율 정신과 경전의 가르침을 현대인들의 언어로, 현대인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방식으로 회향하여 ‘세상 속으로 스며드는 자비’를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용주사 부주지 도은스님은 축사에서 학인시절 봉녕사에 왔던 추억을 전하면서 “청정한 봉녕사 도량에서 학인 스님들과 신도님들이 수행정진하고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알아야 한다”며 “학인 스님들의 수행정진을 응원하며 젊음을 귀하게 여기고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석좌교수 도혜스님은 “열심히 정진하고 공덕을 쌓아서 그 공덕으로 중생을 보살펴나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임을 알아야 하며, 바깥경계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주는 삶 안에 모든 것이 들어있다는 것을 잊지말고, 힘든 일이 있을 때는 늘 부처님을 찾고 깎은 머리를 만지며 자신이 승려임을 잊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

봉녕사 주지 진상스님은 “수행의 공덕은 청정한 생활, 안락한 과보 죄와 허물이 없는 것이며, 그 공덕은 다른 것에 비할 바가 없다”며 “스스로는 행복하고 즐거운 수행자로 살고 모든 이에게 행복으로 이끄는 길잡이가 되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새롭게 출발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대학원장이자 봉녕사 율주인 적연스님은 졸업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고 눈을 마주치며 졸업을 축하하면서 “각자 수학의 기간동안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경전과 율장을 연찬하고 몸과 마음에 깊이 새기며 수행자로서의 올바른 길을 걸어가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러분들이 승가의 지도자임을 가슴 깊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세상 사람들의 마음에 행복을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학생 스님들은 송사를 통해 졸업생 스님들이 늘 부처님 법을 의지하고, 바르게 정진할 것을 믿으며, 봉녕인으로서 당당하고 힘차게 수행자의 길을 굳건히 걸어가시기를 발원했다. 졸업생 스님들은 어른 스님들이 내려준 법(法)의 비를 각자의 그릇마다 가득 담아감에 깊은 감사를 표현하며, 위로 나아갈 줄 알고 아래를 이끌 줄 아는 부처님 제자이자, 청정한 계율과 선정과 지혜의 향기를 머금은 수행자가 되겠다고 사부대중 앞에서 다짐했다.

졸업생들이 어른 스님들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드리고 삼배를 올리는 모습.
졸업생들이 어른 스님들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드리고 삼배를 올리는 모습.
석좌교수 도혜스님이 우수학인에게 표창하는 모습.
석좌교수 도혜스님이 우수학인에게 표창하는 모습.
봉녕사 율주 적연스님이 우수 학인에게 표창하는 모습.
봉녕사 율주 적연스님이 우수 학인에게 표창하는 모습.
제2교구본사 용주사 부주지 도은스님이  교구장을 대신해 우수학인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제2교구본사 용주사 부주지 도은스님이  교구장을 대신해 우수학인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선물을 나누는 모습.
선물을 나누는 모습.
금강율원승가대학원 스님들이 졸업증서를 받는 모습.
금강율원승가대학원 스님들이 졸업증서를 받는 모습.
봉녕사 주지 진상스님이 우수 학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모습.
봉녕사 주지 진상스님이 우수 학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모습.
용주사 부주지 도은스님의 축사를 경청하는 대중 모습.
용주사 부주지 도은스님의 축사를 경청하는 대중 모습.
봉녕사승가대학 학장 직무대행 도연스님이 졸업생들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하는 모습.
봉녕사승가대학 학장 직무대행 도연스님이 졸업생들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하는 모습.

 ( 불교신문 2026.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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