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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5개월 “나무아미타불” 만일염불…원만성취로 회향...법산스님(4기),보광스님(8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12-22 11:25
조회 : 3,215  

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 12월 21일
동국대서 1만일 정진 회향법회 봉행
300여 염불행자 수행결실 함께 자축

1998년 ‘힘차게, 신나게, 멋있게’ 입재
매일 1만송 이상 염송하며 공동 정진
안동일 회장 “극락가서도 염불 계속”

동사반야회‧동산불교대학은 12월 21일 서울 동국대 남산홀에서 ‘제6차 전국염불만일회 10000일 정진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법주 법산 스님이 행자들에게 ‘나무아미타불 낙자’를 수여하며 오랜 정진을 격려하고 있다.
동사반야회‧동산불교대학은 12월 21일 서울 동국대 남산홀에서 ‘제6차 전국염불만일회 10000일 정진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법주 법산 스님이 행자들에게 ‘나무아미타불 낙자’를 수여하며 오랜 정진을 격려하고 있다.

27년 5개월 15일, 1만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온 염불수행의 만일 원만회향을 축하하는 환희의 법석이 마련됐다.

동사반야회‧동산불교대학(이사장 정은용)은 12월 21일 서울 동국대 남산홀에서 ‘제6차 전국염불만일회 10000일 정진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동산반야회 창립 43주년을 기념하기도 한 이날 회향법회에는 27년 5개월 전 만일 수행 첫발을 함께 내디뎠던 300여 염불행자들과 동산반야회 회원들이 모여 긴 세월의 염불수행이 맺은 결실을 축하하고 그 공덕을 함께 나누며 자축했다.

전국염불만일회는 ‘힘차게, 신나게, 멋있게’를 구호로 1998년 8월 5일 금강산 건봉사에서 만일염불 기도정진을 입재했다. 염불행자들은 매일 1만송 이상 ‘나무아미타불’을 염송하고 매년 여름 전국 고찰에서 공동 정진을 이어왔다.

전국염불만일회의 정진은 개인의 수행을 넘어 사회를 밝히는 등불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년 여름이면 200~300명의 행자가 함께 모여 염불하며 서로의 정진을 점검했다. 불국사, 통도사, 송광사, 화엄사 등 전국 사찰 산하에는 나무아미타불 염불소리를 울려 퍼졌다. 올해 여름에는 만해마을과 금강산 건봉사에서 제28차 염불정진대회를 개최해 27년 5개월 간의 정진을 돌오보고 수행원력을 다지기도 했다.

안동일 전국염불만일회장 “만일 염불은 평생 염불”이라고 강조했다.
안동일 전국염불만일회장 “만일 염불은 평생 염불”이라고 강조했다.

안동일 전국염불만일회장은 인사말에서 “염불 만일 회향은 기적”이라고 감격을 전하며 “염불정신 공덕은 자신에게 미침과 동시에 뭇 중생에게 회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속 염불만일정진을 소개했다. 염불만일정진은 통일신라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 758년 통일신라 경덕왕 당시 삼국통일의 시대정신과 통합 발전의 염원을 담았고 1908년에는 나라가 풍전등화로 어려움을 겪을 때 국권 회복의 의지를 떨쳤다. 1998년에는 IMF극복과 나라 융성을 기원했다.

안 회장은 “그렇기에 염불정진 결과 이를 모두 이뤄냈다는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일 동안 염불정진을 회향했다고 염불정진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면서 “만일 염불은 평생 염불이며 극락에 가서도 염불은 계속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용 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 이사장은 "아미타를 친견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 모두 염불에 전념하자”고 당부했다.
정은용 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 이사장은 "아미타를 친견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 모두 염불에 전념하자”고 당부했다.

정은용 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 이사장도 “염불은 나옹선사가 중생들이 육도윤회 고통을 벗어나기 위한 손쉬운 수행방편으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으며 복잡하고 어려운 교리가 요구되지 않는 가장 손쉬운 수행 방법”이라면서 “염불은 정신을 통일해 삼매에 이를 수 있고 나아가 견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수행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염불을 만일동안 이어오며 많은 이들이 저절로 염불하는 단계까지 이르렀겠지만 여기서 끝나면 안된다”면서 “앞으로 천일, 도 다른 만일동안 염불을 계속 이어가서 삼매에 이르러 선정에 들고, 무념처에 이르러 아미타를 친견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 모두 염불에 전념하자”고 당부했다.

법산 스님은 ‘여불정진의 공덕’을 주제로 회향법문했다.
법산 스님은 ‘여불정진의 공덕’을 주제로 회향법문했다.

이날 전국염불만일회 법주 법산 스님은 ‘여불정진의 공덕’을 주제로 한 회향법문에서 “세상살이 힘들다고 원망하지 말라. 아미타불 염불하면 모든 원망 사라진다”면서 “관음보살 대자대비 두루살펴 행복 주고 세지보살 대희대사 기쁨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염불 공덕으로 왕생 정토 이루었다”고 기뻐하며 “동산염불 만일정진 열반언덕 함께 올라 아미타불 한소리에 사바가 정토”라고 정진을 이뤄낸 염불행자들을 치하했다.

보광 스님은 행자들을 “위대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보광 스님은 행자들을 “위대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보광 스님은 염불행자들을 “위대한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금생에 만일 동참을 한 것만으로도 큰 복이 될 것”이라면서 “어려운 순간이 있었음에도 회향을 함께 맞은 것을 축하하며 서로 격려하길 바란다”고 했다.

염불행자에게 ‘나무아미타불 낙자’가 수여됐다.
염불행자에게 ‘나무아미타불 낙자’가 수여됐다.

이어 법산 스님과 보광 스님, 안동일 회장은 염불행자 한 명 한명에게 ‘나무아미타불 낙자’를 수여하며 오랜 정진을 격려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전국염불만일회 입재에서 회향까지 육바라밀을 실천해 불자로서 염불정토를 이루기 위해 법회를 장엄한 이들에 대한 표창도 있었다. 유공자 표창은 혜견 스님, 박상숙 씨, 다보산업 김정호 씨, 정중구 씨, 김연희 씨가 받았다. 유공단체 표창은 한국춤반, 동산범패의식반, 동산능인사물단, 동산염불단, 동산다도학과에게 돌아갔다.

염불행자들은 회향 발원문에서 "삼계윤회 벗어나 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해지도록 굽어살펴 달라"고 발원했다.
염불행자들은 회향 발원문에서 "삼계윤회 벗어나 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해지도록 굽어살펴 달라"고 발원했다.

염불행자들은 회향 발원문에서 “염불정진 공덕으로 이번 생을 마치는 임종 시 아미타 부처님과 관음, 세지 양대 보살과 극락세계 성중들의 마중받고 삼계윤회 벗어나 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해지도록 굽어살펴 달라”고 발원했다.

한편 동산반야회는 1982년 창립해 일반인들을 위한 불교교육과 염불 수행을 펼쳐온 신행단체다. 전국염불만일회는 1만일을 목표로 꾸준히 염불을 실천하는 동산반야회의 핵심 수행 프로그램이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유공자 표창은 혜견 스님, 박상숙 씨, 다보산업 김정호 씨, 정중구 씨, 김연희 씨가 받았다.
유공자 표창은 혜견 스님, 박상숙 씨, 다보산업 김정호 씨, 정중구 씨, 김연희 씨가 받았다.
유공단체 표창은 한국춤반, 동산범패의식반, 동산능인사물단, 동산염불단, 동산다도학과가 받았다.
유공단체 표창은 한국춤반, 동산범패의식반, 동산능인사물단, 동산염불단, 동산다도학과가 받았다.
'나무아미타불 낙자’를 받기 위해 염불행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
'나무아미타불 낙자’를 받기 위해 염불행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
이날 회향법회에는 300여 행자들과 동산반야회 회원들이 함께했다.
이날 회향법회에는 300여 행자들과 동산반야회 회원들이 함께했다.

 ( 현대불교 2025.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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