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이 아닌 ‘명상’을 배달한다는 말, 다소 낯설게 들립니다. 누구나 명상을 특정 장소가 아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게 돕는 ‘행복배달명상’을 말하는 건데요. 명상 지도자가 학교, 복지관으로 직접 찾아가 마음을 살피는 시간, 따라가봤습니다.
평소 명상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명상지도자 안내에 따라 차분하게 몸과 마음의 감각을 살펴봅니다.
명상 체험이 진행된 곳은 다름 아닌 복지관.
평소 지역주민에게 명상을 알리고 있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 서울국제명상엑스포가 찾아간 겁니다.
개인의 연령, 직업 등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명상을 꾸준히 실천하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명상지도자가 직접 현장으로 다가갔습니다.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명상 교육을 목표로 한 행복배달명상은 학교나 복지관에 찾아가는 편의성으로 명상의 문턱을 한층 낮췄습니다.

정도스님/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서울국제명상엑스포 운영위원장
(많은 사람들에게 명상을 배달해서 “행복을 배달하자”, ‘행복배달명상’이라며 사람들한테 많이 다가갔던 것 같아요.)
박규리/서울국제명상엑스포 상임위원
(갖가지 서로 다른 고통과 아픔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전문가들이 맞춤형 명상지도법을 만들었습니다.)
참여자들은 5분 명상 실참을 직접 수행하며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차분히 바라보고 경험을 나누는 과정까지 함께했습니다.
또 바디스캔 명상에선 눈을 감고 발끝부터 머리까지 천천히 감각을 살피며 긴장을 내려놓는 연습을 이어갔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좋은 일과 나쁜 일을 관찰하며 개인의 스트레스 해소를 넘어 지역주민의 마음관리 돌봄까지 영역을 넓혔습니다.
강수민/중림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저희 지역주민들이 명상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어서 ‘행복배달명상’도 관심도가 많았고 접수자도 많았는데 저희가 접해보지 못했던 명상 주제들이 많아서 지역주민들의 반응과 호응도가 굉장히 높았고.)
함영애/서울 중구․행복배달명상 참여자
(명상이 하나하나 들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종합적으로 생각할 때는 정말 마음의 편안함을 주고, 내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게 해주고...)
바디스캔을 비롯해 호흡 명상, 향기 명상, 그림 명상 등 다양한 명상법을 제공하며 지역주민과 공동체 문화를 형성한 행복배달명상.
올해 13명의 명상 지도자가 다양한 기관에서 명상을 배달하며 1800명 이상의 참여자를 이끌어낸 ‘행복배달명상’은 삶의 현장에서 누구나 접근가능한 명상의 통로를 마련했습니다.

( BTN불교TV 2025.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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