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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교구본사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복원 기념식 봉행...우석스님(30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11-06 11:35
조회 : 3,204  

천일 간의 단장 마치고 제자리로 돌아와 천년의 빛 다시 나퉈

화엄사는 각황전 앞 석등을 보존처리후 본래자리에  복원하고 점등했다
화엄사는 각황전 앞 석등을 보존처리후 본래자리에 복원하고 점등했다

국내 최대규모의 석등이 천일 간의 단장을 마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법등을 이었다.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우석스님)는 11월 5일 각황전 앞에서 ‘국보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복원 기념식’을 봉행했다.

이로써 3년전 보존처리를 위해 보수에 들어갔던 각황전 석등이 다시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온누리에 비추게 됐다.

석등 복원 기념식에는 화엄사 주지 우석스님과 대중스님을 비롯해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박종서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장, 이개호 국회의원, 김순호 구례군수, 장길선 구례군의회 의장, 김수철 화엄사 신도회장, 신도 등 사부대중이 참석해 석등의 무사귀환을 축하했다.

1200년만에 긴 외출을 마치고 돌아온 석등을 맞이한 주지 우석스님은 회향사에서 “화엄사 석등은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중생들에게 빛을 비추는 지혜의 등불이자, 자비의 마음을 일깨우는 깨달음의 빛이었다”며 “복원된 석등에 심등(心燈)을 밝히고 법등을 이어 지혜와 자비,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부처님 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귀중한 석등에 발생한 균열과 손상으로 3년간 세척, 보강, 접합 등의 보존처리 공정을 마치고 다시 온전한 모습으로 국민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본래 자리로 돌아온 광명등이 다시 찬란하게 천년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또한 이개호 국회의원과 김순호 구례군수, 장길선 구례군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화엄사 석등이 원만하게 보존처리를 마치고 제 자리로 돌아온 것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다시 온세상 모든 이들의 행복과 희망의 빛을 비추기 바란다”고 소원했다.

한편 1300여년 화엄사를 밝힌 각황전 앞 석등은 높이 6.4m 규모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등이다. 국가유산청은 2012년부터 3차에 걸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화사석과 상대석의 심각한 균열을 발견하고 2023년 간주석 위 8개 부재를 해체해 대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으로 옮겨 보수에 들어갔다.

화엄사 석등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가 보존처리를 맡아 석재의 파손 원인을 분석하고 오염 부위 세척, 균열 부재 접합, 결실 부분 복원 등 과학적 보존처리를 실시해 원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돌아와 다시 각황전 앞에 봉안됐다.

주지 우석스님 회향사
주지 우석스님 회향사
허민 국가유산청장 축사를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이 대독하고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 축사를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이 대독하고있다
국회의원 이개호 의원 축사
국회의원 이개호 의원 축사
구례군 김순호 군수 축사
구례군 김순호 군수 축사
구례군의회 장길선 의장 축사
구례군의회 장길선 의장 축사
각황전 앞 본래 자리로 돌아온 화엄사 석등
각황전 앞 본래 자리로 돌아온 화엄사 석등
주지 우석스님이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주지 우석스님이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내빈이 각황전 앞 석등에 점등하고 참배하고있다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내빈이 각황전 앞 석등에 점등하고 참배하고있다
석등 복원 기념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석등 복원 기념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 불교신문  2025.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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