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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생 벗어나 인간의 몸으로 부처님 법 만나거라”...영담스님(11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11-03 11:41
조회 : 3,116  

개산 1302주년 회향의 의미 담은 방생법회
꿩 300마리 방생, 생명존중과 평화 기원
거제시에 고향사랑 기금 1,000만 원 기부

쌍계사가 본·말사 연합방생대법회를 11월2일 보물 1695호 괘불 앞 마당에서 봉행했다. 
쌍계사가 본·말사 연합방생대법회를 11월2일 보물 1695호 괘불 앞 마당에서 봉행했다. 
쌍계사가 ‘본·말사 연합방생대법회’에서 꿩 300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며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기원했다.
쌍계사가 ‘본·말사 연합방생대법회’에서 꿩 300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며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기원했다.

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쌍계사가 ‘본·말사 연합방생대법회’를 11월2일 쌍계사 경내에서 봉행했다.

방생법회에 참석한 쌍계사 본·말사 사부대중은 꿩 300마리를 지리산의 드넓은 품으로 돌려 보내며 모든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겼다.

이날 법회는 민기식 거제 부시장, 경남도청 조영훈 문화예술과장, 김구현 경상상남도 의원, 하동군 의회 정영섭 부의장, 하동군의회 강희순 의원, 거제시의회 최양희 의원, 경남경찰청 김종철 청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생의식과 축원에 이어 방생법요식, 꿩 방생 순으로 진행됐다. 방생의식은 쌍계사 염불원장이자 남해 용문사 주지인 승원스님의 집전으로 괘불이운, 천수경, 우리말 방생의식, 본·말사 주지스님들의 축원 등으로 이어졌다.

법회를 준비한 쌍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고산 대선사의 원력으로 시작된 제40회 방생법회를 본·말사 사부대중과 봉행하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쌍계사는 회주 영담스님이 고산대선사의 가르침인 불식촌음을 실천하며 쌍계사를 일신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인사했다.

지현스님은 이어 “쌍계사는 앞으로도 대중의 마음을 모아 도량이 더욱 발전하고 문화유산을 보존하며, 쌍계사의 역사와 전통에 걸맞는 수행정진 도량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쌍계사 주지 지현스님의 인사말.
쌍계사 주지 지현스님의 인사말.
쌍계사 본·말사연합회 회장 이암스님의 개회사.
쌍계사 본·말사연합회 회장 이암스님의 개회사.

쌍계사가 본·말사연합회 회장 이암스님은 개회사에서 ”불교의 세계관은 무생명의 물질 세계와 생명체인 중생의 세계가 결코 둘이 아니라는 말씀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가르침은 지구촌의 모든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는 깨달음이자 지혜의 말씀“이라면서 ”세상 모두가 둘이 아니라는 이러한 마음이 대자비심을 발하고, 우리들은 방생 법회를 통해 대자비심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라고 방생대법회의 취지를 전했다.

이어 쌍계사 회주 영담스님은 격려사에서 “쌍계사의 본·말사 연합방생대법회는 고산 방장스님이 본말사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원력으로 시작해 40회째를 맞고 있다”면서 “강산이 4번 바뀌는 동안 쌍계사도 많이 변했고 아직도 고산스님의 유지에 따라 도량을 가꾸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상계사 회주 영담스님이 방생대법회에 동참한 대중들을 격려했다. 
상계사 회주 영담스님이 방생대법회에 동참한 대중들을 격려했다. 

영담스님은 끝으로 “본·말사 방생법회를 통해 스님과 불자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고산스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고 있음에 쌍계사 대중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오늘 방생법회에 동참한 불자님들도 앞으로는 살아있는 모든 중생들에게 대자비심을 발하는 참 불자로서의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방생법회에 동참한 사부대중을 격려했다.

한편 쌍계사는 이날 본·말사 사부대중은 마음을 모아 거제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하며 방생법회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쌍계사 본·말사 사부대중이 거제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쌍계사 본·말사 사부대중이 거제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방생에 참여한 쌍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본·말사연합회 회장 이암스님, 조계종포교사단 경남지역단원들을 비롯한 사부대중은 “방생법회를 통해 모든 생명의 존중과 자유, 해방을 염원하며, 조화로운 세상의 평화를 이루는 첫 걸을이 되길” 기원했다.

( 불교신문 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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