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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교문화유산 현장에서 배우다...서봉스님(38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09-22 11:55
조회 : 45  

불교중앙박물관, 9월16-17일 경주 일원서 현장교육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관계자 등 교육생 31명 참여
남산, 분황사 황룡사지 발굴 현장, 경주박물관 둘러봐

경주 남산 유적지구에서 기념 사진. 

불교문화유산 다량소장처 관계자들이 경주 일원 문화유산을 돌아보는 현장교육을 받았다.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스님)은 9월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간 경주 일원에서 ‘2026년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관계자 등 교육생 31명이 참여했다.

국가유산청의 협력과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으로 진행한 이번 현장교육은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관계자들이 경주의 주요 불교문화유산 현장을 직접 답사하며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관리 현장을 이해하고, 각 소장처에서의 문화유산 관리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현장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문화유산 보존관리의 현실적인 과제와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경주 남산 탐방. 
경주 남산 탐방. 
분황사 방문. 
분황사 방문. 
황룡사지 발굴현장 견학. 
황룡사지 발굴현장 견학.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문화유산 견학.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문화유산 견학. 

교육 첫날인 9월16일에는 김동하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전문위원이 해설과 함께 경주 남산 삼릉계곡 일대를 답사했다. 참가자들은 삼릉곡 제2사지 석조여래좌상, 삼릉계곡 마애관음보살상,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등 주요 불교문화유산을 직접 살펴보며 신라 불교문화의 전개 과정과 경주 남산 불교문화유산의 특징 및 역사적 의미를 현장에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9월17일에는 분황사와 황룡사지 발굴 현장을 답사했다. 참가자들은 신라 왕경의 주요 사찰인 분황사의 역사적 성격과 가치를 살펴보는 한편, 현재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황룡사지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문화유산 조사·연구와 보존관리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룡사지 발굴 현장 답사와 연계하여 ‘황룡사, 부처의 사리를 모시다_황룡봉불(皇龍奉佛)’ 특별전을 관람했다. 특별전은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사리장엄구를 비롯한 주요 문화유산을 통해 황룡사의 역사와 불교문화를 조명하는 전시로, 신명희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의 해설과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성보에 얽힌 이야기와 그 의미를 살펴보았으며, 앞서 진행된 황룡사지 발굴 현장 답사와 연계하여 문화유산의 발굴‧조사에서 보존‧관리, 전시‧활용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은 문화유산이 실제로 발굴되고, 관리‧전시되는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개별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뿐 아니라 문화유산을 조사하고 보존하는 과정까지 함께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설문조사에서 “신라의 역사 현장에서 문화사적, 역사학적 시대흐름을 깊게 살펴보며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을 새삼스레 인식하게 되었다”며 “향후 이와 같이 교육이 알차고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받고 있다.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받고 있다.

( 불교신문  202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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