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우석스님)는 2월28일 경내 각황전과 부도전에서 ‘금성당 명선대종사 제3주기 추모재’를 봉행하고 스님의 생전 가르침을 기렸다.
이날 추모재에는 화엄사 회주 종열스님을 비롯해 전 주지 명섭스님, 종걸스님, 종삼스님, 영관스님, 덕문스님과 중앙종회의원 대진스님, 연규스님 등 교구 본말사 대중스님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김순호 구례군수, 김철희 여수사암연합회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해 대종사의 3주기를 추모했다.
추모재에서 종고스님은 행장 소개를 통해 “명선대종사는 1952년 도천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9년 해인사 강원을 졸업하고, 상원사, 보광사, 범어사, 통도사, 도리사, 해인사 백련암, 상운사 등 전국제방에서 수행 정진하셨다”며 “대종사는 이(理)와 사(事)를 겸비한 수행자로 평생 호남불교 중흥에 앞장선 시대의 큰 스승이다”고 회고했다.
회주 종열스님은 추모의 말씀에서 “대종사께서는 늘 화엄문도의 화합을 근본으로 삼아 문중의 기틀을 다지고 후학들을 제접하셨다”며 “그 유지를 받들어 화합하는 화엄문도의 전통을 굳건히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주지 우석스님도 “대종사께서 평소 강조하신 문도 화합과 수행 정신을 이어받아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정진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상좌를 대표해 진만스님(흥국사 주지)은 “있는 그 자리의 주인이 되라(隨處作主)는 은사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정진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문도 측은 내년부터 여수 흥국사에서 추모재를 봉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각황전 법요식에 이어 사부대중은 부도전으로 자리를 옮겨 명선 대종사의 부도탑을 참배하며 추모의 예를 다했다.
한편 금성당 명선대종사는 1970년부터 제3~8대 중앙종회 의원, 화엄사 주지와 여수 흥국사 주지, 여수불교사암연합회장, 원로회의 부의장, 원로의원 등을 역임했다. 대종사는 2023년 2월2일 여수 흥국사에서 법랍 70년, 세수 88세로 원적에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