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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운사, 일해당 혜욱 대선사 다례재 봉행...주석스님(38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02-04 20:06
조회 : 3,271  

2월 3일, 열반 23주기…가르침 되새겨
금정총림 정여 스님 등 동참…추모법어
자비행 일환 ‘일해장학금 전달식’ 진행

부산 송정 대운사(주지 주석 스님)는 2월 3일 경내 법당에서 ‘일해당 혜욱 대선사 열반 23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다례재에는 금정총림 방장 정여 스님을 비롯해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 봉암사 전 주지 진범 스님, 법주사 수정암 성정 스님, 동학사 불교대학장 명오 스님과 대운사 신도 등이 동참해 혜욱 스님의 청정한 수행력과 평생 실천해온 자비행, 가르침을 되새겼다. 채수만 선생의 대금 연주와 기원 스님의 플루트, 진유희 학생의 첼로 연주로 구성된 추모 음악회에 이어 다례재가 봉행됐다.

금정총림 방장 정여 스님은 추모 법문에서 “생각의 틀을 깨고 나오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출재가를 떠나 수행자의 삶을 실천하는 모든 분이 참된 자유의 길을 발견하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주사 수정암 성정 스님은 인사말에서 “주석 스님은 평생 ‘요익중생(饒益衆生)’을 화두로 살아온 수행자”라며 “은사 스님을 향한 제자의 지극한 효심과 실천이 대중의 마음을 깊이 울린다”고 말했다.

대운사 주지 주석 스님은 “오늘 다례재는 은사이신 혜욱 스님의 가르침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뜻을 오늘의 삶 속에서 다시 실천하겠다는 서원의 자리”라며 “함께해준 모든 분들의 정성 덕분에 법향 가득한 시간이 됐다”고 인사했다.

이날 다례재에는 혜욱 스님의 자비행을 잇는 실천으로 ‘일해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장학금은 혜욱 스님의 가르침이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길 발원하는 뜻을 담아 주석 스님의 유발상좌와 자녀들에게 전달됐다.


( 법보신문 2026.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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