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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특별전’ 필두로 성보 보존, 홍보 본격...서봉스님(38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01-26 13:03
조회 : 2,560  

불교중앙박물관 2026년 주요 사업

‘탑속에서 나온 부처님’ 기획전
2027년 개관 20주년 기념 준비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지원사업
금석문 탁본사업도 계속 펼쳐

불교중앙박물관이 지난해 문화유산 다량소장처에 환경정비를 하고 있다.
불교중앙박물관이 지난해 문화유산 다량소장처에 환경정비를 하고 있다.
비지정문화유산 보존처리 차원에서 조계사 대웅전 벽화를 조사하고 있다.
비지정문화유산 보존처리 차원에서 조계사 대웅전 벽화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화재 이후 재입주한 불교중앙박물관이 올해 사업으로 선운사 불교문화유산 특별전과 불교중앙박물관 소장품전을 비롯해 2027년 개관 20주년 기념사업, 금석문 탁본사업,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보존관리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펼쳐나간다.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스님)은 2026년 사업을 확정하고 1월15일 워크숍을 개최해 구체적인 진행방향을 논의했다. 불교중앙박물관은 2026년 첫 전시로 4월21일부터 7월31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에서 ‘도솔산 선운사 불교문화유산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기념관 화재 이후 개최하는 첫 전시로 제24교구본사 선운사와 공동으로 주관해 선운사 불교문화유산의 역사적 맥락과 신앙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2026년 기획전도 준비돼 있다. 10월13일부터 12월말까지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에서 개최할 예정인 불교중앙박물관 소장품전 ‘탑속에서 나온 부처님(가제)’은 불교중앙박물관 전시가 지향해 온 학술적 완성도와 해석의 깊이를 유지하면서 대표 성보를 매개로 의미와 맥락을 감각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관람객의 이해와 접근성을 높인다. 전시 성보는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 사리장엄구,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 출토유물 , 부여 무량사 오층석탑 출토 금동불상 등이다. 

2027년 개관 20주년 기념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2027년은 불교중앙박물관 개관 20주년이 되는 해로 1700년간 전래되어 온 한국불교 문화유산이 한국민의 지혜와 정신을 기반으로 조성됐음을 재조명한다. 이를 위한 특별전 ‘한국불교 1700년의 지혜, 대한민국의 내일을 밝히다’와 국제학술대회 ‘한국전통불교문화유산 1700년의 기록’, 릴레이 강연 ‘한국전통불교문화유산 1700년, 그리고 미래’를 준비한다.

금석문 탁본 조사 사업도 계속 펼친다. 올해는 금석문 탁본 보완 조사 20여건을 설정하고 탁본 금석문 DB화 및 아카이브 업로드, 원문 판독 및 DB 업로드 용역 발주, 서울국제 불교박람회 등 참여를 통한 금석문 탁본 교육을 진행한다.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보존관리 지원 사업도 계속 진행한다. 이 사업은 작년 대비 학예인력 지원관 10개소를 확대해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경상경비 지원, 거점 다량소장처 학예인력 운영 지원,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교육, 비지정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예방적 관리, 표준유물관리시스템 관리 운영을 펼친다.

성보 보존 관리 내실화를 위해 다량소장처 정기 점검 및 결과 안내를 통한 개선 유도와 항온항습 운영(전기세) 지원 및 환경정비 대상 2개소 수장고의 환경개선을 통한 보존환경 관리 사각지대를 완화한다.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교육도 1차 기본교육(3월), 2차 대중교육(6월), 3차 현장교육(9월), 4차 전문교육(11월) 등 4회에 걸쳐 진행, 단계별 교육 운영을 통한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및 실무자의 교육 수혜인원의 지속적 증가 및 확대를 도모한다. 특히 2차 대중교육은 박물관 및 문화유산에 관심이 있는 청년·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보박물관 답사와 경험 공유를 통해 미래 세대의 불교문화유산 관심 및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비지정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예방적 관리도 진행해 훼손이 심각한 비지정문화유산을 대상으로 긴급보존처리를 실시하여 문화유산의 멸실을 방지하고, 중·장기 예방관리로 연계한다. 올해는 서울 조계사 대웅전 벽화, 예천 한천사 지장시왕도, 고흥 금탑사 팔상도(쌍림열반상) 등 3건의 보존처리 및 법주사성보박물관, 신흥사유물전시관, 안동 봉정사성보관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스님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화재 후 입주해 진행하는 첫 사업인 도솔산 선운사 특별전을 필두로 내년 개관 20주년사업 등 성보 보존과 홍보를 통한 한국불교 문화 고양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불교신문  2026.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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