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호국연무사서
을사년 회향-문화공연도


조계종 원로의장 불영 자광 대종사가 12월 27일 장병 1000명에게 수계하며 건강한 군생활을 기원했다.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주지 혜총 스님)가 을사년 마지막 수계법회로 마련한 이날 법회에는 1000여 명의 군 장병이 동참해 오계를 받고 불자로서의 서원을 세웠다.

증명법사로 나선 자광 대종사는 “바다를 건너기 위해 배가 필요하듯, 생사의 바다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계를 받아 지녀야 한다”며 “계는 남을 얽매는 규범이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는 기준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계의 의미를 차례로 설하며 “부처님의 계를 받는 일은 천 년 동안 어두웠던 방에 불을 밝히는 것과 같다. 혹 계를 온전히 지키지 못하는 순간이 있더라도, 계는 다시 마음을 바로 세우는 기준점이 된다”고 당부했다.


수계 의식은 참회문 봉독과 선계사와 계첩 수여 순으로 진행됐고, 장병들은 ‘지키겠습니다’라는 힘찬 응답으로 오계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법회에는 용인반야선원과 광주 라마다호텔 김대원 대표가 2000만 원을 후원하고, 전북 익산 포교사단과 불교어머니회가 수계 지원에 나섰다.
법회 후에는 열린 문화공연에서는 국악가수 양슬기가 ‘알았네’와 ‘오도송’을 선보였다. ‘오도송’은 자광 대종사의 오도송을 가사로 한 국악가요로, 저작권료는 군 포교에 기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