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군종목사 및 군 가족 동참
1500포기 김치 마련 이웃 전달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가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내 청풍루에서 김장 울력을 진행하고 지역 이웃을 위한 나눔에 나섰다.
이번 울력에는 신도와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해 배추 15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첫날에는 배추를 손질하고 절이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둘째 날에는 절인 배추를 씻는 울력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양념을 버무리며 김장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김장 울력에는 주한 미해군 사령부 소속 군종목사 리로이 영 대령과 군 가족 등 13명이 함께 참여했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며 공동체 울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가운데 40박스는 선두구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랑의열매’ 이웃돕기 성품으로 전달돼, 지역 내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해졌다.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은 “김장 울력은 사찰과 지역이 함께 이웃의 겨울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홍법사는 지역사회와 인연을 이어가며 나눔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성미 부산주재기자






( 현대불교 2025.12.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