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김윤후 승장 추모다례도
자광 대종사 “용인불교 상징 도량”

호국불교 전통을 계승해 온 호국선봉사가 창건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발원했다.
용인 호국선봉사는 12월 14일 ‘창건 50주년 기념법회 및 김윤후 승장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자광 대종사와 동도사 주지 도원 스님을 비롯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주성운 제3지상작전사령관, 이언주·이상식 국회의원, 정하용 경기도의원, 이교우 용인시의원, 최영철 용인문화원장, 현태주 용인불교신도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호국불교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김윤후 승장 추모다례재는 자광 스님과 호국선봉사 주지 정행 법사의 헌다와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내빈 및 선봉사 신도단체장들의 헌화로 진행됐다.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처인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윤후 스님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이어진 창건 50주년 기념법회에서는 선봉사의 지난 50년과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축사에 나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언주·이상식 국회의원, 최영철 용인문화원장은 호국선봉사가 군과 지역사회, 불교계를 잇는 중심 도량으로 수행해 온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자광 스님은 축하 법문을 통해 호국선봉사와의 인연을 회고하며 참석 대중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스님은 “세상에는 참 좋은 사람과 아주 좋은 사람, 그리고 좋은 사람이 있다. 참 좋은 사람은 부처님이고, 아주 좋은 사람은 보살님”이라며 “여러분은 좋은 사람으로 태어나 아주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할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봉사에서 맺은 인연은 모두 아주 좋은 인연이었고, 앞으로도 그런 인연이 계속 이어져 선봉사가 용인불교의 상징 도량으로 자리매길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발원문 낭독과 선봉사 어린이회의 꽃공양이 이어져 호국불교의 정신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또 주지 정행 법사는 자광 스님에게 기념 선물을, 주성운 제3지상작전사령관은 부대를 찾아준 자광 스님에게 기념패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호국선봉사는 1975년 제3야전군사령부 부대법당으로 창건됐다. 당시 조계종 총무원장 손경산 스님과 제2대 사령관 김종환 장군, 군종 임봉준 법사의 발원에 전국 불자들의 신심이 모여 창건됐다.
경내에는 스리랑카에서 모셔온 부처님 사리 3과와 불자들의 사경을 봉안한 5층 석탑이 있으며, 승장 김윤후 스님의 진영이 봉안돼 호국불교의 상징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 현대불교 2025.12.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