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ID/PW 찾기  
동문동정
홈 > 동문_동문마당 > 동문동정
     동문동정 입니다.
         
조계종, 승랍 30년 이상 스님 84명에 종사·명덕 법계 품서...법산스님(4기),종봉스님(32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11-27 12:02
조회 : 3,425  

법계위원회, 11월 25일 조계사 대웅전서
성파 스님 "불퇴전 신심으로 정진" 당부

조계종이 승랍 30년 이상 종단 지도자급 지위를 상징하는 종사·명덕 법계를 84명 스님에게 품서했다. 법계를 품수한 스님들은 불조의 혜명을 잇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조계종 법계위원회(위원장 법산 스님)은 11월 25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종사‧명덕 법계 품서식’을 봉행했다. 이날 비구 54명 스님이 종사 법계를, 비구니 30명 스님이 명덕 법계를 품수했다.

법계위원장 법산 스님은 품수자를 대표해 법원 스님과 설해 스님에게 법계증을, 종봉 스님과 원영 스님에게 법계를 상징하는 가사를 수여했다.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는 법산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금일의 법계 품서는 종단의 지도자의 위치에 오르게 된 것이니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며 “세속의 지중한 인연을 등지고 삭발염의하며 세웠던 대오견성으로 불조와 시주의 은혜를 갚겠다는 초발심의 서원은 얼마나 성취되었는지 각자 자신의 수행을 돌이켜 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출가할 때의 그 서원대로 위로는 생사해탈의 본분사를 해결하여 법등을 전승함에 있어서 불퇴전의 신심으로 정진하고 아래로는 대자비심을 발하여 고통받고 상처 입은 세간의 중생들을 부처님의 정법으로 교화하고 위로하여 행복하게 하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치사를 통해 “종사·명덕 법계는 단지 법위의 승지가 아니라, 종단을 이끌고 불법을 진작하며 한국불교의 앞길을 밝혀야 하는 지도자의 자리”라며 “오늘의 품서식은 수행력과 교화력, 지도력의 삼학을 두루 갖춘 수행자임을 종단과 사부대중이 공인하는 엄정한 자리이자, 선대조사의 덕화를 이어받아 그동안 이룩한 공덕을 회향함과 동시에, 새로운 원력과 책무를 발원하는 숭고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높은 법계만큼 막중한 책임이 부여된 만큼, 삭발염의의 초심을 더욱 단단히 세워 후학을 바르게 이끌고 부처님의 진리를 세상 속에 드러내는 굳건한 법등(法燈)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며 “이제 개인 수행의 성취를 넘어 보살행의 큰 원력을 일으켜, 전법교화의 최일선에서 종단과 종도의 마음을 헤아리고, 사회와 한 호흡으로 국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수행자의 본분을 힘써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품수자 스님들은 정대게송을 염송하며 종사‧명덕 법계를 상징하는 새로운 가사를 수하고 불법승 삼보에 예경의 삼배를 올렸다.

이어 법오 스님이 대표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불조 혜명을 바르게 잇고 화합과 수행으로써 종단 발전을 위해 용맹정진하겠다”고 서원했다. 또 “인천의 사표로써의 위의를 항상 갖추고 중생구제의 원력에 더욱 힘쓰겠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이 가장 위대하고 올바른 길임을 선포하며 시방삼계를 부처님의 도량으로 장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조계사 대웅전에서는 대덕(비구) 66명, 혜덕(비구니) 43명 스님에 대한 법계품서식도 진행됐다.

법계품서식에 앞서 교육원장 집무실에서 2025년 2급 승가고시 수석합격자 혜원 스님(월정사), 진석 스님(수덕사)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했다. 고시위원장 수진 스님은 수석합격자 혜원‧진석 스님을 격려하며 여법한 수행자로서 더욱 정진해 모범이 될 것을 당부했다.

사진=조계종 교육부
사진=조계종 교육부

 ( 불교인  2025.11.25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