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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불교, 새로운 전법의 길 열다...정무스님(34기),정범스님(25기),종봉스님(32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11-24 14:35
조회 : 3,291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55714 [1671]

대전·세종·충청지역 포교역량 결집대회
조계종 11월22일 세종 광제사에서 개최
법주사·마곡사·수덕사·광제사 공동 주관
지역 스님과 불자 2000명 운집
충청권 최초 권역형 포교
지역불교 새 도약의 신호탄

조계종은 11월22일 세종 광제사에서 대전세종충청지역 포교역량 결집대회를 개최했다.
조계종은 11월22일 세종 광제사에서 대전세종충청지역 포교역량 결집대회를 개최했다.

충청지역의 포교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 간 협력과 세대 간 소통을 통해 한국불교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기 위한 대규모 행사가 세종 광제사에서 열렸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1월22일 세종 광제사에서 ‘대전·세종·충청지역 포교역량 결집대회-1250人 아라한 야단법석’을 개최하고 지역 사찰·포교단체·청소년·청년 조직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포교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결집대회는 제5교구 법주사와 제6교구 마곡사, 제7교구 수덕사, 세종 광제사가 공동 주관해 권역 단위 포교 모델을 직접 제시한 첫 사례로, 지역불교의 흐름을 바꾸는 새로운 출발점이 됐다.

행사에는 조계종 포교부장 정무스님과 법규위원장 혜경스님, 법주사 주지 정덕스님,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 중앙종회의원 정범(25기)·천산·각연·석중·종봉(32기)·무경스님, 세종시 불교사암연합회장 환성스님, 광제사 주지 탄대스님 등을 비롯한 지역의 스님들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포교사단, 청소년·청년 포교단체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포교부장 정무스님
포교부장 정무스님

포교부장 정무스님은 대회사에서 “오늘 결집대회는 대전과 세종 지역의 모든 사찰, 포교단체, 신도와 청년, 어린이와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부처님 법을 배우고 나누면서 세대와 세대가 연결되고, 지역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도약의 자리”라며 “오늘의 이 대전·세종·충청 지역 포교역량 결집대회가한국불교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전법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진우스님 영상 메시지
총무원장 진우스님 영상 메시지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오늘 대회는 지역불교가 새롭게 일어서는 출발점이면서 종교인구 감소에 맞물려 위축된 포교 현장을 다시 일으키고, 불법의 생명력을 되살리는 새로운 시작의 자리”라며 “포교는 불교의 생명이고 전법은 종단의 존재 이유다. 사찰마다 포교의 등불이 타오르고, 청소년과 청년들이 부처님 품 안에서 지혜와 자비를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가자”고 당부했다.

법주사 주지 정덕스님
법주사 주지 정덕스님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한 충청지역의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도 동참한 대중들을 격려했다. 법주사 주지 정덕스님은 “포교는 남의 일이 아니라, 나부터 먼저 실천해야 하는 수행”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한 분 한 분이 바로 그 수행의 주체이고 지역불교의 희망”이라고 격려했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오늘 이 결집대회는 지역 사찰과 포교단체가 서로의 힘을 나누고 합할 때, 얼마나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귀한 장”이라며 “부처님처럼, 부처님같이 살아가자”고 말했다.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해서 행복을 얻은 분들은 그 행복을 나만 소유할 것이 아니라 내 이웃에게도 전하는 포교사가 되어야 한다”며 “1인 1포교가 아니라 1인이 10명을 포교한다는 마음으로 앞장서주어야 된다”고 당부했다.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장 환성스님
세종시 불교사암연합회장 환성스님

세종지역을 대표하는 스님들의 인사말도 있었다. 세종시 불교사암연합회장 환성스님은 “우리는 지금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이루신 후 최초로 전법을 선언하시고 승가를 흩어 각지에 가르침을 전파하셨던 그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모였다”며 “이번 결집대회를 통해 우리 각자가 자비와 지혜를 실천하는 수행자로서 다시 마음을 모으고 지역과 사회 속에서 깨달음의 빛을 널리 전하는 전법승이 되며 서로에게 힘과 격려가 되는 연대와 공동체를 확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제사 주지 탄대스님
광제사 주지 탄대스님

광제사 주지 탄대스님은 “오늘 우리는 불법을 널리 펴고 중생과 함께하는 길을 다짐하기 위해, 하나의 큰 원력을 모으는 대전·세종·충청 포교역량 결집대회에 모였다”며 “광제사 사부대중은 지금까지 그러했듯, 앞으로도 한 마음으로 지역사회 속에서 나눔과 실천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 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실천선언문 낭독
실천선언문 낭독

이어 스님들은 포교의 주체로서 아라한의 길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서원을 담은 서원건을 신도들의 목에 걸어주었고, 동참한 대중들은 실천선언문을 낭독했다. △부처님처럼 맑은 마음으로 자기 일은 스스로 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겠다. △배우고 익힌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지혜를 완성하고 내 이웃에 대한 자비를 온전히 실천하겠다. △모든 이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 나부터 먼저 수행하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일에 앞장서겠다. △이제 우리는 지혜의 완성과 자비의 실천이 둘이 아님을 알고, 행복과 평화가 가득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우리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 다짐했다.

연합합창단
연합합창단

결집대회의 대미는 합창단이 장식했다. 충청지역 14개 합창단 150여 명이 무대에 올라 모두가 아라한이 되어 일체중생을 이롭게 하자는 염원을 담아 대표적인 교성곡인 보현행원송을 합창했다.

한편 이날 광제사 경내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체험마당’이 펼쳐졌다. 먹거리 나눔과 싱잉볼 명상, 화엄놀이 책갈피 만들기, 탁본체험, 다도체험, 메타버스VR체험, 단청 목걸이 만들기 등이 운영되며 사찰과 지역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열린 행사 형태를 구현했고, 오후 2시부터는 식전행사로 전통과 창의성을 겸비한 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춤노래영재예술단과 엄나윤 어린이, 미스트롯2와 국민가수에서 활약한 불자가수 이소원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면서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 불교신문 2025.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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