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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명상 플랫폼화,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개막...돈관스님(22기),정도스님(32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11-24 13:51
조회 : 3,464  

동국대 종학연구소, 서울 SETEC서 이틀간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33개 체험부스 운영  

개막식을 마친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동국대 총장, 정각원장 제정스님,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일감스님, 김용현 동국대 교무부총장, 박서진 미래융합교육원장 등 과 각 명상부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막식을 마친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동국대 총장, 정각원장 제정스님,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일감스님, 민추본 사무총장 덕유스님, 김용현 동국대 교무부총장, 박서진 미래융합교육원장 등 과 각 명상부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음의 평화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서울 강남구 SETEC 제2전시실로 향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정도스님)가 주최하는 '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가 11월 22일 오후 2시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막을 올렸기 때문이다.

'2025 명상, 하나 되는 길'을 주제로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대학 캠퍼스를 벗어나 외부에서 개최돼 의미가 깊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엑스포에는 24개의 명상체험부스와 9개의 세계명상체험부스가 마련돼, 개막식부터 많은 시민과 불자들이 참석해 명상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개막식 삼귀의 행하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동국대 총장, 정각원장 제정스님,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일감스님, 민추본 사무총장 덕유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개막식 삼귀의 행하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동국대 총장, 정각원장 제정스님,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일감스님, 민추본 사무총장 덕유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개막식에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동국대 총장, 정각원장 제정스님,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일감스님,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사무총장 덕유스님, 김용현 동국대 교무부총장,  지정학 동국대 법인 사무처장, 박서진 미래융합교육원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서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과 윤재웅 동국대 총장, 종학연구소장 정도스님, 김용현 동국대부총장 등이 하와이 명상부스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막식에 앞서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과 윤재웅 동국대 총장, 종학연구소장 정도스님, 김용현 동국대부총장 등이 하와이 명상부스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지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삼귀의와 반야심경에 이어 윤재웅 총장의 개회사, 돈관스님의 치사, 정도스님의 인사말로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윤재웅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명상은 오래된 지혜이자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길"이라며 "불교의 전통 위에 선 동국대학교는 학문과 수행이 함께 숨 쉬는 공간으로서, 명상을 통해 지식이 깨어 있는 자각으로, 배움이 삶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길을 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개회사 하는 윤재웅 동국대 총장.
개회사 하는 윤재웅 동국대 총장.

윤 총장은 특히 "이번 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가 최초로 교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동국대학교는 'K-명상 플랫폼화' 사업을 추진하여 명상의 대중화, 생활화,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엑스포에서는 동국대학교 교수진과 국내외 명상 전문가들이 함께하여, 전통의 깊이와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진 다양한 명상 체험을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영상] 개회식 삼귀의 행하는 동국대 아사장 돈관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들.
[영상] 개회식 삼귀의 행하는 동국대 아사장 돈관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들.
동국대 이사장 동관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동국대 이사장 동관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명상은 내면 평화 회복하는 치유의 길"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은 치사에서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불교의 역사와 함께 이어져 온 명상 수행은, 괴로움 속에서도 평화를 찾는 길이며, 혼란한 시대 속에서도 마음을 고요히 밝히는 등불이 되어 왔다"고 말했다. 스님은 "현대사회는 빠른 변화와 경쟁 속에서 많은 이들이 마음의 쉼을 잃어가고 있다"며 "그럴수록 명상은 우리 모두에게 내면의 평화와 자각을 회복하는 치유의 길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돈관스님은 "이번 명상 엑스포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 다양한 명상법을 직접 경험하시어, '진짜 나'를 만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엑스포가 대한민국의 명상문화가 세계로 향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사말 하는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 정도스님.
인사말 하는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 정도스님.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 정도스님은 인사말씀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사회가 변화하면서 정신적인 면이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스스로 자기 마음을 관조하고 수행하는 명상과 선수행은 우리나라에서 겪는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축사하는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일감스님.
축사하는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일감스님.
특별공연 펼치는 뉴진스님.
특별공연 펼치는 뉴진스님.

개막식은 종학연구소 전임연구원 보현스님의 부스 소개와 기념사진 촬영에 이어 뉴진스님의 특별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4가지 테마 구성 다채로운 국내 명상체험 

이번 엑스포에서는 신체·감각·예술을 매개로 자신을 돌아보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명상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바른자세 명상.
바른자세 명상.

'몸과 호흡의 명상' 부문에서는 바른자세·걷기·호흡 명상 등 신체 감각을 통한 알아차림을 다룬다. '내 몸 알아차림, 바른자세 명상', '힐링 걷기 명상'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명상법을 배울 수 있다.

싱잉볼 명상.
싱잉볼 명상.

'감각과 예술의 명상'에서는 싱잉볼·아로마·만다라·미술 등 오감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명상 싱잉볼의 소리로 마음의 평화를 찾는 '고요한 파동, 싱잉볼 소리명상', 향기를 통해 감정을 알아차리는 '향기 담은 아로마 명상', 생화로 만드는 '생화 만다라 명상', 유리공예조각과 색·빛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비추는 '빛의 꽃 만다라명상' 등이 참가자들의 오감을 깨운다.

'사유와 표현의 명상'에서는 글쓰기·사경·디지털 명상 등을 통해 내면을 성찰한다. 명상을 통해 내면을 탐색하고 그 흔적을 글로 표현하는 '마음쓰기명상', 사진이라는 시각 이미지를 통해 마음을 바라보는 '찰나를 담는 사진 명상', 금강경 사구게를 한 글자씩 정성스럽게 써내려가며 마음 내려놓기를 체화하는 '금강경 사경명상' 등이 준비됐다.

다락명상.
다락명상.

'차와 쉼의 명상'에서는 전통차 시음과 마음챙김 식사 명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차를 준비하고 우려내고 마시는 전 과정에서 몸의 움직임과 감각을 관찰하는 '지금 여기, 차(茶)명상', '연꽃이 피는 자리: 차와 함께 머무는 쉼 명상', 음식을 취하는 일에 대한 '마음챙김 식사 명상' 등이 마련됐다.

AI명상.
AI명상.

첨단 기술과 전통이 어우러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VR, 뇌파, 맥파 등 최신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조절하는 '스마트 기기 명상'은 현대 기술과 명상의 만남을 보여준다.

9개국 전통 수행법 한자리에

일중스님이 한국명상 부스에서 불자들에게 명상 실참법을 지도하고 있다. 
일중스님이 한국명상 부스에서 불자들에게 명상 실참법을 지도하고 있다. 

세계명상체험관에서는 한국, 하와이, 티베트, 튀르키예, 일본, 영국, 스리랑카, 인도, 방글라데시 등 9개국의 전통 수행법이 소개된다. 간화선, 수피 회전명상, 젠가든 좌선, 위빠사나, 프라나야마 등 세계 각국의 명상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 부스에서는 화두를 통해 깨달음을 추구하는 간화선 체험과 스님과의 차담을 함께 한다. 티베트 부스에서는 '티베트 모래 만다라', 보리심을 일으키는 '연민심 명상', 티베트 의학의 전통적인 마사지 치유 '꾸녜(Ku-Nye)'를 체험할 수 있다.

튀르키예 부스에서는 이슬람 신비주의 수피즘의 수피 기억 명상과 회전 명상을 경험하며, 일본 부스에서는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단순함 속에서 존재의 본질을 마주하는 젠가든과 좌선 명상이 진행된다.

스리랑카 부스에서는 최초의 불교 경전인 패엽경에 대해 알아보고 야자수 잎사귀에 소중한 문구를 적어 나만의 패엽경을 만드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인도 부스에서는 프라나야마와 만트라명상, 내면의 침묵에 머무는 명상을 체험할 수 있다.

2019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매년 국내외 명상가와 시민 2만5천 명 이상이 참여하며 서울을 '명상의 도시'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대학 캠퍼스를 벗어나 SETEC에서 개최되면서 접근성이 향상되어, 개막식부터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불자들이 참석해 명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며 "다양한 명상법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명상체험 프로그램은 22일과 23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명상 전문 지도자가 직접 상담과 체험을 제공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 '서울국제명상엑스포'를 통해 생중계되어 현장에 오지 못한 시민들도 함께할 수 있다.

이번 엑스포는 단순히 명상을 체험하는 것을 넘어, 자신에게 맞는 명상법을 발견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 불교신문 2025.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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