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도관스님)는 11월20일 제31회 불교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비전향 장기수’ 안학섭 선생에게 불교인권상을, 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의 진상을 밝힌 박정훈 대령에게 인권공로상을 각각 수여했다.
안학섭 선생은 6·25 전쟁 때 북한군에 입대한 뒤 1953년 4월 체포돼 국방경비법(이적죄)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42년간 복역한 후 1995년 광복절 특사로 출소했다.
사상 전향을 거부한 안 선생은 올해 96세로 현재도 고향에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박정훈 대령은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의 수사과정에서 상부의 외압을 거부하며 군인으로서의 신념을 지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불교인권위는 “인간의 신념을 법으로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 안학섭 선생과 순직한 군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사건 진상을 밝히는 데 노력한 박정훈 대령을 올해 불교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 불교신문 2025.11.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