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의 대표적 사찰인 흥국사가 대웅전 국보 승격을 추진합니다.
여수시와 흥국사는 다음달 6일 오전 10시, 여수진남문예회관에서 ‘흥국사 대웅전 국보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1963년 보물로 지정된 흥국사 대웅전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보 승격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흥국사 대웅전은 인조 2년 계특 스님의 중창과 숙종 16년 통일 스님의 증축을 거쳐 완성된 건물로, 17세기 불교건축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기단의 섬세한 조각과 화려한 단청, 석가여래삼존상과 천신·의천 스님이 그린 후불탱까지 조선 불교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학술대회에서는 한동수 한양대 교수가 ‘국내 대웅전의 국보 및 보물 지정 현황’을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이정아 한양대 연구교수, 조현정 문도건축유산보존연구소장, 김영성 대목장 , 구본능 단청장, 박철상 한국문헌문화연구소장이 대웅전의 건축적 가치와 보존 수법, 단청의 미학 등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여수시와 흥국사는 학술대회 결과를 토대로 흥국사 대웅전의 국보 승격을 문화재청에 신청할 계획입니다.
흥국사 주지 진만스님은 “대웅전에 내재된 문화유산의 의미를 다양한 측면에서 재조명하고 그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자 여수시와 공동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대웅전의 국보 승격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고려 명종 25년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한 영취산 흥국사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며 의승수군의 본영이자 호국불교의 성지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 bbs 2025.10.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