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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의 MZ를 위한 ‘불교 안내서’...돈관스님(22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10-16 11:24
조회 : 3,886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불교를 알고 싶은 당신에게
​​​​​​​권하고 싶은 보석 같은 책

불교는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그야말로 ‘핫하다.’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 수십만 명의 MZ세대들이 몰리고 사찰에서 열리는 소개팅 행사는 경쟁률이 치열하다. 지혜와 자비로 조용히 사람들을 위로해 온 불교의 저력이 드디어 빛을 발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불교에 대한 문화적 호기심을 넘어 궁극적으로 삶의 나침반을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불교의 중심축인 스님들의 희망 사항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이 청년불자들이 불교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MZ를 위한 불교 안내서 <불교를 알고 싶어요>를 최근 펴내 주목된다. 이 책은 불교가 궁금한 이들에게 말 그대로 불교의 모든 것을 알려 주는 백과사전과 같다. 친절하고 자상한 어른의 말투로 불교란 무엇이고, 불교를 믿는 불자는 어떠해야 하는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안내한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불교 입문서라 쉽게 읽히면서, 그 내용의 넓이와 깊이로 인해 초심자뿐만 아니라 불교를 제법 공부한 사람들도 만족할 만한 전문서 못지않다. △경전이야기 △불·보살이야기 △교리이야기 △상징이야기 △기도·수행이야기 △신행이야기 등 각각의 장에서는 불교의 사상과 역사, 문화, 생활 전반에 관한 상식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일반인들이 불교를 접하면서 겪는 다양한 의문들을 알기 쉽게 풀어준다.

불교를 알고 싶어요
돈관스님 지음/ 동국

흔히 불교가 어렵다고 하는 건 그만큼 심오하기 때문이다. 곧 불교를 차분하고 진지하게 익혀가다 보면 실타래처럼 꼬여버린 삶도 순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이 책은 방황하는 또는 목마른 청춘들에게 진정한 행복의 길을 열어주는 이정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

예를 들어 어릴 때부터 수차례 들어봤을 ‘석가모니’가 부처님을 일컫는 말인지는 그동안 불교에 관심 갖지 않았다면 알기 쉽지 않다. 여기에 ‘정변지’, ‘명행족’ 등 부처님을 가리키는 낱말이 20가지에 이른다는 것 역시 새롭다. 또한 석가모니불 외에도 비로자나불, 아미타불 약사여래불, 미륵불 등 부처님은 왜 이리도 많이 계시는지, ‘팔만대장경’이란 단어는 익숙하지만 문득 정말 경전의 숫자가 8만 개인지, 정확히 어떤 경전이 8만 개나 있는지도 한 번 쯤 곱십어 볼 만하다.

이처럼 차분하게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불교에 스며든다. 살면서 한 번 들어봄 직한 <금강경>과 <화엄경>이란 이름이 찬란하고 거대한 진리의 세계로 다가온다. 또 사찰에 가면 볼 수 있는 여러 건물(전각)의 의미를 파악했기에 이젠 절에 가도 길을 헤매지 않는다. 간절하고 꾸준한 기도가 얼마나 삶을 드라마틱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도 실감할 수 있다. 복잡하고 돌변하고 말 많고 탈 많은 세상, 마음 다스리는 수행법에 관한 가르침에도 느끼는 바가 많다.

이 책은 돈관스님이 25년 전 젊고 파릇한 수행자였던 시절에 불자들의 고민을 치유해주며 썼던 책의 개정판이다. 여전히 불교를 알고 싶어 하는 이가 많은 지금, 오히려 불교를 궁금해 하는 열기가 ‘핫’한 지금,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표현을 다듬고 내용을 보완해 새롭게 선보였다. 종단 어른으로 종립학교 청년들과 함께 하는 멘토로서 “교리 해설에 그치지 않고 불교가 삶 속에 어떻게 살아 숨 쉬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는 스님의 발원이 마음을 울린다. 삶의 순간마다 부처님 가르침에 녹아 있으며, 부처님 가르침대로만 살면 불행한 순간도 공허한 순간도 존재할 수 없다. 불교의 향기도 어른의 경륜도 물씬 풍기는 불교 안내서로 손색이 없다.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는 5월10일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을 계사로 초청해 훈련병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는 5월10일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을 계사로 초청해 훈련병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 불교신문 2025.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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