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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불교연,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지원스님(11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09-30 11:22
조회 : 4,411  

9월29일, 전국 합동 위령제서 불교의식 추모
부산 남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위령탑 앞

부산 남구불교연합회(회장 지원 스님·문수사 주지)는 9월 29일 부산 남구 대연동 국립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위령탑 앞에서 열린 ‘2025 일제강제동원 희생자 전국 합동 위령제’에 참석해 불교식 추모 기도를 봉행하며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이날 의식은 강제 동원으로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다시는 역사적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부산 남구불교연합회 회장이며 문수사 주지 지원 스님을 비롯해 무문홍법사 주지 호명 스님, 대연사 주지 혜광 스님, 옥천암 주지 대각 스님 등 남구불교연합회 회장단 스님들이 함께했다.

스님들은 독경과 헌향, 헌화를 통해 강제 동원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지역 시민과 불자들도 참석해 추모의 기도를 함께했다.

남구불교연합회 회장 지원 스님은 “억울하게 삶을 빼앗기고 고통 속에 쓰러져간 수많은 영령들이 부처님의 자비광명 속에서 안식하기를 바란다”며 불보살님의 가피로 남은 이들의 상처 또한 치유되기를 기원했다. 

국립 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2015년 개관해 강제동원 피해자와 희생자를 추모하고 역사를 교육하는 공간으로 운영돼 왔다. 합동 위령제는 불교뿐 아니라 기독교, 천주교 등 각 종단이 함께 참여해 종교별 추모 의식을 이어가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의미를 더했다.

남구불교연합회는 “불교의 자비 정신으로 역사를 잊지 않고,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불교계와 함께 사회적 아픔을 치유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법보신문 2025.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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